이날을 어찌 잊을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윤수가 우리곁을 훌쩍 떠난날입니다.
이 믿을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초등학교 1학년 가을 운동회날 세벽 우리곁을 떠나가버린 야속한 녀석..
유난히 웃음이 많고 애교가 많았던 우리 막내아들..
아빠, 엄마, 형아를 뒤로하고 제일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어떻게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잘가라는 인사도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혼자 그렇게 아파하다가 10월 6일 세벽 6시40분 우리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나는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8년동안 기쁨을 많이 주었던 녀석..
그렇게 이쁜 모습으로 가족사진을 들고 누워있던 녀석의 모습...
그 모습을 제 평생 가슴속에 각인하고 살아가야하겠지요.....
퇴근하다보면 윤수녀석이 아빠를 부르면서 저만치에서 뛰어나올것만 같고 자전거를 타고
아빠병원에 올것만 같네요..
이녀석과 아웅다웅 다투었던 기억들... 함께 침대에서 잠을자던기억들..
아침이면 엉덩이를 깨물어서 녀석을 깨웠던 기억들...
급식당번엘 다녀오면서 사먹던 아이스크림들.....
우리 아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아빠 손 잡고 가는 것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이제 누가 이 아빠 손을 잡고 다닐까요??
지금 이 아이는 벽제에 있는 "하늘문" 추모공원에 있습니다.
이 앞주에 다녀왔는데 활짝 웃고 있는 우리 윤수를 보니 참 기가 막히더군요..
김장을 하러 처가엘 갔는데 우리 막내 귀염둥이 녀석이 없으니 집안이 다 썰렁하더군요,,
우리 윤수 엄마 넘 불쌍해서 어쩌지요.. 내가 많이 위로해주고 하지만 아직도 밤마다 울고 있는 우리
현옥씨를 어쩌지... 사랑하는 윤수야!!! 엄마 이제 그만 울리렴...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천사수업 잘 받고..
아빠가 이 윤수카페에 날마다 와서 글을 쓰도록 할께..
천국에서도 읽을수 있겠지..
우리 윤수 컴퓨터도 잘 다루잖아 그치??
오늘은 여기까지 적을께.. 사랑하는 윤수야 잘있어..
윤수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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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아버님, 어머님
윤수는 하늘나라에서 더이상 아프지 않고 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무어라 애도의 말을 전해 드려야 할지....
하늘문에 있는 윤수는 정성으로 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