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 지냈어요?
오늘은 아빠한테 소식 전할것이 있어서 왔어요
아빠두 본 적 있죠? 오빠랑 드뎌 돌아오는 일요일에 약혼하기로 했어요
난 한가지 안타까운게 울 아빠 건강할때 완전 살인미소인데..
그걸 오빠한테 못 보여줘서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서 내가 사진으로 보여줬어요
엄마랑 아빠랑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
며칠 전에 오빠가 나한테 아주아주 큰 잘못을 해서 내가 많이 속상하고 울고 했는데
오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엄마한테두 무릎꿇고 빌었어요
아빠 한번만 용서해줄까? 아빠가 옆에 있었으면 오빠 혼내줬을텐데......
아빠가 혼내주세요 ㅎ
이번 토욜 그러니까 4월 18일날 아빠한테 인사드리러 갈께요
음...이럴꺼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던 일이라..더 마음이 아파요
아빠 막내 마음이 아파요 엄마 맨날 아빠 얘기하고..물론 얘기하는 건 좋지만..
엄마는 맨날....울기만 해요
아빠가 꿈에서 위로 좀 해줘요!!!
아빠 아빠 아빠 ......................................
다정이 축하해주실꺼죠?
아직도 아빠 아파서 살 빠진 모습만..자꾸 떠올라서.................
나 가끔 너무 슬프고 눈물나서....................
아빠 안 떠올릴라고 한 적도 있는데...................
글두 글두 보고싶다 아빠.............저번 일요일에 태워드린 옷 잘 받으셨죠?
이제 따뜻하고 이쁜 옷 입고 우리집 놀러와서 꽃 핀 것도 보구 감도 따먹고
엄마랑 우리 티격태격 하는것도 보고.....그래요
참 석돌이 이제 곧 세상에 나올꺼예요 석돌이두 건강하게 태어나게 도와주세요
아빠 ...맘껏 울고싶다...
토욜에 갈께요 아빠 그때뵈요 다정이 오빠야랑 갈테니까 푹~~~쉬고 계세요
아빠 많이 많이 사랑해요.....................................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