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06 13:02
봄이 왔구나
 글쓴이 : 문형기
조회 : 7,067  

보라야

이제는 완전한 봄이로구나

목련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산자락의 양지엔 진달래가 피어있고...

어제는 엄마 하고 너 한테 갔었어

너는 계속 웃고만 있더구나...

엄마는 계속 울고만 있고 이제는 좋은 일만 기억하기로 하자고 하는데

네가 천국에 있는 것을 기도로 확신을 하면서도 아쉬움과 서러움 너의 흔적을 지우기가 어려운가 보구나

 

보라야! 사랑하는 우리딸 보라야

다음에 갈때는 울지 않겠다고 약속을 할께

 

우리 식구가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서 만날때가  있으니

그때까지 신앙생활을 잘해서 면류관을 받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나 하자구나

 

보라야  사랑하는 내 딸 보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