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3-12 14:16
허전하고 쓸쓸했어?
 글쓴이 : 박예숙
조회 : 6,991  

아범아!

 

아범아 미안하다.

 

어젯밤 꿈에는 아범이 너무 많히 야위였고 기운도 없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그간 가지를 못해서 쓸쓸했니/

 

온이와 효서를 데리고 가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가지를 못했구나

 

아범아 미안하다 .

 

어제 오늘 어멈이 사무실 가는길에 효서를 만나서정겹게 지내다가 갔다.

 

이곳의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단다.

 

걱정하지말고 편히 쉬고 있어라.

 

아범아 어멈이 엄마 앞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아희들과 지나고 있어,투정도 하지않고 

 

기특하고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 엄마는 어멈의 뒷모습을 볼 수가 없단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저려와

 

엄마가 오랜 시간의 삶을 살고 싶지는 않지만 주어진 시간에는

 

너희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버팀몫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려고 하니너무 걱정은 하지 말아라

 

아범아 엄마는 먼저간 아범에게 미안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

 

아범의 삶의 몫을 내가 가지고 있는것 같아 더욱 괴로워

 

아범아 생각 할 수록 괴로워, 그리고 미안해

 

엄마가 갈때까지 편히 쉬어라 

 

                                   꿈에서 아범을 만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