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구름이 거치니 위에만 쌓인 눈이 내 시선을 잡아 끈다.
형은 보고 있겠지?
그 넓은 하얀 눈이 태양에 반사되는 빛들을..
그럼에도 쉬이 녹지 않고 버티는
한라산의 특별함을....
그립다.
거기 한번 오르지 못하고 간 형이 그립다.
그리고 미안타.
지금 도서관이야.
한라산이 창 너머로 보인다.
작년 겨울 한라산처럼 눈이 소복하다.
기억할텐데.
작년 형이 예 제주 왔을때도 눈은
한라산 꼭대기만 쌓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