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22 17:10
한양대학병원
 글쓴이 : 권범준
조회 : 7,152  

1983년 아픈 자식을 들쳐없고 어머니는 자식 살리겠다는 신념하나로 그렇게 많은 고생을 하시며 한양대학병원에서 당신은 어린 자식을 살려내셨습니다.

지 잘난 맛에 살던 그 자식은 이제야 어머니의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1998년 비염으로 고생하시다 당뇨로 한양대학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때도 역시 못난 자식놈 걱정에 편치 않은 몸으로 당신 자신보다 자식을 더 걱정하셨습니다.

 

2008년 한양대학병원에서 아버지의 설암 선고로 당신은 무너지셨습니다.

병원으로 뛰어간 못난 자식놈의 눈에 비친 당신은 초췌함 그 자체였습니다.

놀란 가슴에 쓰러지신 당신은 앞니까지 부러지며 자신보다는 아버지 걱정에 가슴아파하셨습니다.

아버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너무 좋아하시던 어머니....

 

2008년 10월 한양대학병원에서 어머니 당신은 간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고

25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어머니는 못난 자식들 걱정이셨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숨에 이 못난 자식은 무너졌습니다.

그 숨이 아직도 이 자식의 볼에 남아있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끝까지 당신보다 남아있는 자식들 걱정으로 그 마지막 숨을 쉬셨습니다.

 

그렇게 한양대학병원에서 자식을 살리시고 남편을 살리시고 당신의 마지막을 보내셨습니다.

까탈스런 보호자와 환자를 애써 돌봐주신 병원관계자들께 감사함을 보냅니다.

 

그리고 어머니 진심으로 어머니는 저에게 최고의 어머니셨고 제가 죽는 그 순간까지

어머니의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있어 최고이셨습니다. 사랑합니다.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