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7 15:19
춥다.
 글쓴이 : 장신영
조회 : 6,227  

승걸아 ~

 

가을비가 내리더니 쌀쌀하다기 보다

오늘은 춥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구나

 

춥지도 덥지도 않고

고통도, 아품도 없는 곳에서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리라

우리들은 믿고싶다.

 

아침마다 병원으로 가려고 서둘던 시간이

이제는 PC앞에서 너와 대화 하는 시간으로 변했나보다.

 

주말이면 정기 두미가 보러 가겠지?

잘 자라도록 지켜주어야 한다.

아버지가 필요한 때이니까

 

고모들이 사랑하고 지켜준다 해도 부모 만 하겠니?

 

마음속에는 너의 가족이 항상 자리잡고 있음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매일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기도록 도와 주렴

 

승걸아  환하게 웃던 너의 모습 기억하며 지낼게

아품없이 잘있어 

                                                       사랑한다. 승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