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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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채다영
조회 : 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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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 안뇽? 엄마가 저번에 하늘문 사이트에서 하늘로 보내는 편지가 있다고 해서 가입해봤어
나 취업 성공 했어!! 과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셔서 고모부한테 편지 쓰러 왔어
고모부한테 한달에 한번씩은 가기로 약속했는데 12월달에는 납골당은 못갔지만 저저번주에 고모부 옷 태우러 고모랑 병훈이랑 아빠랑 엄마랑 다녀왔어 병현이는 일이 있어서 못왔는데 병현이도 많이 보고싶었지?
내가 고모부 구두에다가 돈도 넣어서 태웠어 근데 진짜 돈은 아니야ㅎㅎ 그래도 내 마음 알지?
1월달에는 고모부한테 꼭 갈게 고모부 보냈을때가 정말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제는 춥다 못해 2019년이 벌써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 다음달 설이면 고모부랑 할머니댁에서 맛있는거 잔뜩 먹으면서 장난쳐야되는데 고모부가 없어서 이상할거같아 아직도 고모부가 살아있을거같고 고모부한테 전화하면 어 딸~~하면서 받아줄거같아
고모부랑 마지막 한 카톡은 절대 못지우겠어 아직도 가끔씩 들어가서 보기도 해 고모부 진짜 보고싶어
고모부 얼마전에 결혼기념일이었던건 알지??!! 고모 혼자 냅두고 가버리고 미워 아니야 그래도 안미워할거야
고모부 요즘에는 내 꿈에 안나오네? 이제 정말 하늘나라로 갔나봐!! 고모부 꿈에 나오면 반가워서 좋았었는데
할머니 칠순잔치때 고모부 동영상이랑 사진 많이 찍어 놨었는데 찍길 잘했어
고모부 보고싶을때마다 사진 본다~ 이거봐 잠깐 사이에도 이렇게 할말이 많은데 어디갔냐!!
고모부랑 수다떨고싶다 가끔씩 와서 편지 쓰고 갈게 고모부도 이거 보러 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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