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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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한샘
조회 : 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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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오늘은 집에왔는데
나도모르게 그만 계속 울고 말았어요
아무도 없는데 펑펑 울어도 되는데
우는게 싫어서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아버지
견디기가 힘들어요
퇴근하고 혼자 밥먹을때도 괜찮았었어요
근데 집에오자마자 나도모르게
계속 울고 말았어요
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왜 그렇게 가버리신거에요
일평생을 가족과 일을 위해서 모든걸
다 희생하고 고생만 하고 가셨는데
부디 편히 계실거라 믿어요
피곤하신데도 항상 잠이 부족해서
꾸벅꾸벅 졸던 아버지 모습이 그리워요
저 역시 장사할땐 항상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고 그랬어요
그곳에 할아버지와 같이 계신가요?
할아버지는 천국에서 몸이 편하시겠지요?
할아버지도 일찍 떠나셔서 어릴적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곤
6살때. 명절때 읍내에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이발소에 모시고 갔던 기억밖에 없어요
저도 데려갔었잖아요
그렇게 세 사람이 같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지금은 두분이서 행복하게 얘기 나누시고
그러실거라 믿어요
너무나 힘이들어요 아버지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쉬고 싶어요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같이 얘기나누고 싶고
같이 공원에도 가고 싶어요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같이 목욕탕도 가고 싶어요
보고싶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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