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30 17:06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아버지
 글쓴이 : 이한샘
조회 : 6,777  
이제 제법 쌀쌀해졌어요
오늘은 정말 날씨가 추워요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던게 생각나요
한겨울에도, 한여름에도
새벽녘 가장 어두울때
일하시면서 얘기 했던것 말에요.

" 사람살기 딱좋은 날씨다 "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사는일이 내 맘같지가 않아요

너무나 지치고 힘이들어요 정말

너무 외롭고 정말 추운날이 계속 되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정말


못난 아들이 자주 찾아보러 가지도 않는데
이렇게 울먹이면서
아버지를 불러볼 수밖에 없어요

항상 피곤해 하셨는데
편히 쉬고 계실거라 믿어요

어제는 한솔이 생일이었어요.

동생이 태어났을때 생각나요
오전이었는데
아버지가 유치원에 절 데리러 왔어요

날 태우고 산부인과로 데려갔었죠
그때 동생모습은 기억이 안나요
아버지가 절 데리러 왔던것밖에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제는 아무도 아버지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그렇게 잊나봐요.


그래도 전 항상 아버지 생각
단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아빠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