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30 10:16
|
글쓴이 :
이한샘
조회 : 6,718
|
사랑하는 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외근을 나갔다 오느라고
이제 잠깐 편지를 써봐요
이렇게 편지를 써보는것도 처음이에요
아버지가 떠나신뒤에 처음으로 써보는것 같아요
자주 못가서 죄송해요
갈때마다 몇시간을 우두커니 서서
서럽게 우는게 너무 싫어서
자주 못갔어요
정말 죄송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다음주가 기일인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짧게나마 먼저 편지를 써봐요
떠나신지도 7년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요
지금 이순간에도 아버지 생각을 하니
너무나 서럽고 울음이 멈추지를 않아요
너무나 춥고 외로워요
너무 보고싶어요
일평생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해봤어요
사랑해요 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요
그만 써야할것같아요
터진 울음이 멈추질 않네요
사랑해요 아빠
보고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