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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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선경
조회 : 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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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재취업했어~~
원하던 곳에 첫 면접에 따악! 합격해버렸어~~
이렇게 쉽게 재취업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근데 아빠..
너무 좋은 날, 난 조금 슬프다.. 아빠한테 제일 먼저 말해주고 싶었는데..ㅠ
그래도 나 보고있지? 아빠가 도와준거 맞지?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편지 남겨~~
다시 일을 한다는거에 있어서 조금 겁도 나고 막연히 두렵기도 하지만
아빠 딸, 잘해볼게.
아빠가 도와준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볼게~
고마워요, 내 아빠..
진짜진짜 딱 한 번만 손잡고 얼굴보고 안아보고싶다..
누군가 내 소원 들어준다고하면 아빠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사랑해..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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