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상 살아가는동안 봉사와 나눔은 하지못했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주며 가슴아프게 한 기억도 없는데....
왜! 왜! 너와 내가 이렇게 생이별을하고 가슴아프게 살아야하니?
윤길아!
너 하나를 잃었지마는 모든것을 너에게 기대었던 이 아빠,엄마는 하나가아닌 전부를 잃어버렸어.
믿을수없고 받아들일수없는 현실탈피를 해보려고 둘레길도 걸어보고 중랑천 개천길도 달려보지만 미래 청사진을 설계했던 너의 환상에서 도저히 벗어날수가없구나.
사람이 충격이크면 우울증이 덮쳐오고 결국은 미쳐버린다고 하던데 지금의 내가 그런 모습이 되어 가는것같다.
집에있으면 너가 쓰던방,너의물건,너의책상위에 해맑게 웃고있는 너의 대학졸업사진에 미쳐버릴거같고
밖에 나와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어도 너의 숨소리,너의목소리로 들리는 이착각을 어떻게 이겨내야하니!
아빠,엄마의 전부였던 너와의 예기치않던 이별이 삶의 의욕을 잃게만들었고 살고싶은 욕망을 모두 빼았겼단다.
모든게 허무하고.....허탈하고....
무너져가는 마음을 추수릴 생각도없다.
그냥 이대로 의미없는 삶을 살다 어서빨리 너의곁으로가 편히 쉬고싶다.
네가 33년 짧은 생을 사는동안 하나님과 함께 하진못했지만 지극했던 너의효심과 네가 마지막남긴 육신의 나눔으로 많은 생명을 구한 거룩함을 하나님도 칭찬해 주시며 너의영혼을 꼭안아 주시리라믿어.
너의희생으로 새생명을 받은 누군가는 지금 이시간도 너의나눔에 감사하며 너의영혼이 하늘나라에서 편히쉬고있기를 기도할거야!
자랑스런 나의아들아!
지극히높은 하늘나라에서 내려다본다면...
너의 장기를 물려받은 8명의 새생명이 힘들지않도록 함께해 주려무나
비록 너의 영혼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너의육신은 아직 아빠,엄마곁에남아 함께 숨쉬고 함께 바라보고 있다는 위안을삼고 남은생을 살아가련다.
네가 살아있을때 그렇게 인색했던말 네가떠난 이제서야 하게될줄은.....
윤길아!사랑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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