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02 01:08
아빠,엄마를 위해 생명끈을 스스로 끊어버린 사랑하는 아들아!
 글쓴이 : 홍우기
조회 : 7,393  
지난주 바로 이시간!
하나밖에없는 아들 네가 방에서 몸부림치던시간 119는 왜그리 늦게왔는지....
30분이 넘어도착했을때도 아빠,엄만 아무일 없을꺼라 굳게 믿었는데.....
수술실에 들어가기전 식물인간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말에도 그래도 좋으니
살려만 달라고 해서 수술대에 올랐는데......왜!왜!...
마지막 생명끈을 놓아버렸니!
의사가 수술실을 나와 너가 마지막 생명끈을 놓아버렸다고..
더이상 의사로서 할일이 없다고했을때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꺼지며 캄캄하기만 하더라.
효심깊던 네가 식물인간이 됬을때 늙은 아빠,엄마가 많은 고생을 할거같으니까
네 스스로 포기한거지? 그렇지!
1분만 더견뎠어도 수술을 받을수 있었을테고 아빠,엄마가 살아있을때까진 너를 보살펴 주었을텐데....
아빠,엄마 부담 지우기싫어....TT 고생하실게 뻔하니까...TT
그렇게 스스로 포기한거지?
고맙다.....!
자랑스런 아들아!
오늘이 너의 상견례 날인데......
8월2일 상견례 한다고 날잡아놓고...TT
결혼계획까지 다마치고 예쁜 며느리 맞아 재미있게 살자고 해놓고선....
아빠,엄마 !
이제누굴믿고 살아야하니!
이건 아닌데
어떻게 이럴수가있니?
무언가 잘못 되었을거야...
살다.살다!
지치고 힘들면 네가 있는곳으로 따라갈게 TT
곧 만나자!
아들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