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 당신이 내 곁을 떠난 지 엊그제 갓
건만 벌써 세 번째로 맞는 여름철이요.
세월이 이렇게도 빠른지.....그러나 내 마
음에 있는 당신은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일뿐이요.
여보! 당신은 알고 있었지? 며칠 전 내생
일인 것을 그 날은 너무나 외롭고 쓸 쓸 하
였 고 당신이 더욱 그리워지고 보고 싶었소.
당신이 내 옆에 없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고
하루하루가 괴롭기만 하구려.
그러나 나는 모든 것 당신이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몇 십 년 동안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았던 그 정신을 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으면 살아갈 것이요.
영원한 당신의 동반자인 남편 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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