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4-16 11:04
꿈을 꾼거 같아요.
 글쓴이 : 김남희
조회 : 7,449  
아버지!
15년동안 아버지 며느리로 살면서 잔소리 한번 안듣고 살았네요.
많이 먹어.
먹성이 좋아야 해.
또 와요.
아버지가 늘 하신 말씀이예요.
아버지가 천국 가신지 열흘도 안되었어요. 꿈을 꾼건가 싶기도 하고..
아버지 대신 아버지 사진이 걸린 벽을 쳐다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도 아버지가 천국 가셨단 확신함에 위로를 받고 있어요.
아버지 천국 못 보내드렸음 저 정말 낙심하고 살았을건데..
정말 고마워요. 참 예쁜 우리 아버지
여기서 못 드셔본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낚시도 하시고 천사들과 찬양도 맘껏 하시고 친구분들하고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우리 가족들 저말고는 아무도 아버지가 천국 가신걸 못 믿는 눈치들이예요.
우리 가족들 모두 믿음 갖게 꼭 응원해주세요. 아버지!
나중에 다같이 행복하게 아버지 만나서 웃을수 있게요.
어머니 자주 찿아 뵐테니 걱정마시고요.
자주 편지 보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