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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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효신
조회 : 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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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잘 지내?
당신 보낸지 벌써, 1 년이 지나고 있어...
참 새월 한 번 빠르네
애들 함께 당신 보러 가다
꽃 집에서 호연이 머리 찧고
병원에서 치료하고...
탈 없이 집에 왔어요, 너무 걱정 말아요.
애들이 당신 편히 쉴 수 있도록
탁자 하나 사자고 해서
준비했지 편히 쉬도록 해요, 맘에 드는지...
애들 생각이 깊어, 당신 생각하는 맘이 깊어...
난, 옆에서 지켜만 보면 될 것 같아...
오늘은 이사도 했고 해서
처남 처재들 모두 같이 안양에 불렀어,
식사 같이 할려고
당신도 좋아할 것 같고
시골 어머님도 좋아 하시더라고...
당신 맘 생각하면서 생활할려고...
그래야 욕심 많은 당신
당신 편히 쉬고,
얼굴에 웃음 가득 띨 것 아냐?
웃는 얼굴이 그립다,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눈물 난다, 정말...
애들 의견 존중하면서
"당신 이라면..., 내가 당신 이었더라면... " 어떻게 했을까?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남편으로
열심히 생활 할께...
부디 편히 쉬고, 지켜봐 줘...
그럼 안년...
남편, 효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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