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02 14:35
그리운 나의딸 보라에게!
 글쓴이 : 문형기
조회 : 7,373  
4월의 따뜻한 봄날의 기운에
내차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지영이를 태우고 너에게 갔지
우유병과 간식 기저귀 가방 을 챙겨서
가는 동안은 잠 만 자던 녀석이 그 곳에서는 이리 저리 얼마를 돌아 다니는지 너도 보았지? 얼마나 귀여운지
오랬동안 구했던 너의 애마? 프라이드 빨간색 미니카를 샀어 너의 집에 넣어 두었다
아빠가 보고싶을때 그 차를 타고 와 줘라
그리고 지영이 첫돌이 오늘이야 너도 축하를 해주고
며칠 후에는 우리가족과 큰집 가족이 모이기로 했어
지영이 돌 잔치를 하려고.....

이쁜 나의 딸 보라야!
아빠는 이러한 날이면 기쁘기도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허전함과 아쉬움이 남아 있단다
아빠의 가슴에는 너의 모습을 항상 그리고 있지만...

네가 병원에서 퇴원해서
백목련이 핀 망우산을 갔던 일 기억하니?
어린아이 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즐거워 했던 우리 예쁜딸 보라!
아빠는 네가 보고 싶으면
네가 동해의 바닷가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
쓸쓸한 미소를 지면서 오늘도 너를 그리워 하고 있단다

4월을 시작하면서 아빠가 그리운 딸 보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