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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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순금
조회 : 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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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난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아주 오랜기간 여행을 갔다가 돌아올것만 같아서
이곳에 추모관이 있었지만 들어오지를 못했어..
이곳에서 당신을 만나면 영영 우리곁으로 돌아올수 없을 것 같으니까....
당신의 여행은 벌써 74일째......
그곳은 어때요? 아프지는 않은거죠?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가을에 떠나셨는데 저는 그 가을이 너무도 힘이듭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렸어요~
당신과 함께 첫눈을 봐야하는데~당신과 예기하면서 아침밥을 먹어야하는데~
매일 나는 홀로 쓸쓸히 출근준비합니다.
그래도 당신이 그곳에서 아픔에 고통스럽지 않다면 저도 잘 견딜께요
난 당신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요~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린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당신과 함께해야 더욱 행복했을텐데~~
우리 두딸들 아빠를 최고로 아는 우리 보물들 잘 지켜 봐주세요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겨울이면 차가운 내손을 녹여주던 당신의 손길이 그립고~
매일 안마해주던 그손길도 그립고~
여보~~
사랑해요~
앞으로도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만을 하고싶은것 하면서 기쁘게 지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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