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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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경일
조회 : 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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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하고 불러본지 2년 그리고 2개월이 더 지났네...
힘들었어...
그리고 지금도 그래~
남매지만 형제처럼 때론 자매처럼 때론 모자처럼 그렇게
지냈던 누나이기에....
누나가 날 사랑해준 그 따스한 온정이 아직도
가슴한켠에서 식지않고 있어
누나를 보낸 첫해에는 멍~했고
다음해에는 실감이 안났고
이제는 누나를 느껴본지 오래라 실감도 나면서 더욱 힘든거같어
현실로 다가오나봐...
4년쯤 흐르면 조금 무뎌질까...
그때나 지금이나 매일순간순간 누나가 기억나고
누나를 추억하는건 변함없는데...
마음이 점점더 힘들어지네...
하람이 5개월때 누나를 보냈는데... 이젠 3살이야~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얼마전엔 맘이 너무 삐리리해서
하람이를 데리고 누나한테 갔었지~
하람이한테 고모라고 소개해줬어~
하람이한텐 정말 좋은 고모가 있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어
조금만 더 있음 샤론이와 정말 똑닮은 하은이 재롱에
엄마아빠 그리고 온가족이 또다른 기쁨을 느끼겠지~
그립지만......
가을을 타는지 요즘 더욱 누나가 그립다~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같이 웃고 싶고
누나 떠나기 불과 열흘전엔...
내 손을 꼭 잡고 '마지막엔 항상 너야~'라고
말했던 누나~
그만큼 날 사랑했고 믿어줬던 누나~
우리둘만 가지고 있던 추억이 있기에
누나가 더욱 그립고 가슴이 저린다
안타깝고 원망스럽고 후회스럽고
이런 저런 생각이 가슴저미도록 사무쳐
난 약해지지 말아야지~하는생각에
약한모습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데
나봉이한테만은 어쩔수 없나봐
표현은 안하지만 표정에 묻어나나봐
말없이 힘내라고 말하는 나봉이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
그래도 가끔은 힘든 내맘을 먼저 알아줬음하고
투정부릴때도 있어~ㅋㅋ
어린애처럼~
누나가 있었으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매일매일 그리워하는 동생 있다는거 잊지 않았지?
사랑해 누나~ 너무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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