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5-28 22:41
보고싶은 어머님께
 글쓴이 : 박지혜
조회 : 7,304  
어머님 안녕하시죠!저 귀염둥이 지혜에요.
제가 한동안 찾아뵙지도 못하고, 오빠를 통해서 해바라기화분만 전해드리고
죄송했고, 보고싶었어요. 오빠랑 어버이날 전에 찾아뵙고 카네이션이랑 엄마가 좋아하시는
꽃도 함께 가져다 드렸는데 보셨죠? 오빠가 그날 엄마 앞에서 너무 많이 울어서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엄마 왼쪽가슴에 진짜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었을텐데 그리고 저도
달아드리고 싶었는데..그래도 오빠 이제 직장도 있고 직장 상사분들도 되게 좋으신 분들이더라고요!
그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오빠는 웃는게 이뻐서 어느분이든 다 오빠편으로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있으니까요~엄마를 닮아서겠죠? 많이 보고싶어요. 오빠가 항상 이야기 해요. 엄마가 건강해지셔서
함께 지냈더라면 지혜 널 많이 이뻐하셨을꺼라구요. 이것저것 같이 하자고 한것도 많았다고..
많이 아쉽고 마음이 아프지만 감사해요..!얼마전에 꿈에 나와서 절 꼭 안아주시면서 잘지냈냐고
하셨을때..너무 반가웠고 이게 꿈일까 하고 불안하기도 했어요. 엄마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이제 절 만나러와주신거였죠? 엄마가 금방 가버릴까봐 계속 엄마 손 잡고 있었는데..
짧은시간이였지만 너무 좋았어요..많이 보고싶어요! 오빠랑 많이 다투기도 하고 투닥거릴때도 많지만 항상 마음만은 서로를 많이 아껴주고 있어요. 제가 더 어리지만 왠지모르게 오빠를 지켜주고싶고
잘해주고싶고 챙겨주고싶어요.저 100점짜리 며느리 맞죠?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요즘 비가 많이와서 오빠 운전하는게 걱정이에요. 자기도 무서운지 바짝 긴장해서 운전한데요.귀엽죠! 엄마가 오빠 안전운전 하도록 지켜주셔야해요.
거기는 항상 날씨도 좋고 엄마도 안아프고 건강하시죠? 오빠가 엄마는 거기서 아프지 않을꺼라고,
행복할꺼라고 그것만으로 다행이라고..엄마가 안아팠으면 좋겠데요.
엄마는 정말 아들 잘 키우신거같아요. 최고!..항상 옆에 계셨으면 정말 즐거웠을텐데..
에잇 이런이야기는 그만! 요즘 주희는 많이 못만나고있어요 서로 지내기가 바빠서 그런가봐요.
제가 방학하면 바쁜 오빠랑 주희, 한석오빠 끌어모아서 넷이 다정하게 갈게요!
주희는 엄마보러 몇번 갔다고 들었어요. 역시 딸이 최고죠?엄마! 나도 엄마 딸이니까!
거기선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오빠는 제가 똑부러지게 지킬게요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요어머님!..
조만간 또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