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18 17:38
아름 아빠...
 글쓴이 : 정미영
조회 : 6,943  
당신이 떠난지 다음달이면 벌써 2년이 되네요
못살것 같더니 어찌 살아 지네요
운전 하는 내모습도 보여 주고 싶고 함께 손잡고 산책도 하고 싶은데
당신이 없네요.
기다려서 돌아올수만 있다면 100년도 보고 싶은것 참고 기다릴수 있는데..
당신만 없네요.

염을 마친 당신의 얼굴이 제게는 마지막 모습 이었고 난 늘 그모습만
기억이 납니다.
당신이 타던 차를 운전 하면서 늘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브레이크는 살살 밟고 핸들은 조금씩 움직이고..
보고 싶습니다.
올해 연차랑 근속 휴무랑 다해서 28개나 발생 했는데
당신이 없어서 갈곳이 없습니다.

2월6일 당신의 기일날 당신 마지막 운구를 했던 아름이 친구들이 올해도
잊지 않고 또 집으로 온다고 합니다.
내년 까지는 당신 기일을 그애들과 함께 할게요
살아 생일이 아니고 죽어 기일 음식을 장만 하면서 주저 앉아
통곡 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갔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누군가 에게 난 당신이 매일 보고 싶다고 그리워서 미칠것 같다고
속시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잊고 살아야 한다고...
정말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 한다고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 표현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여보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당신 있는곳은 따뜻하지요.
저랑 아름이 항상 지켜주세요
아름이랑 저는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 하는거
잊지 마세요
사랑 합니다.
하늘 만큼 땅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