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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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손효중
조회 : 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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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떠올리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의미 없겠죠.. 이제는..
그대에게 말한적이 없던 것 같아요..
그대는 내게 꿈이였다고.. 아무런 희망을 갖지 못했던 내겐 꿈이였다고..
그런 날 사랑해줘서 고맙고 미안해요..
내겐 그대와 함께했던 시간 하나 하나가 아픔이네요. 후회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대가 공항에서 뒤돌아가던 그날부터 그리고 날 떠나던 그날까지도
내겐 그대는 후회로 남아 있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그댄 천국에 있겠죠.. 그리고 이젠 알 수 있겠죠..
내가 왜 그댈 떠나려고 했는지.. 왜 내가 그댈 꿈이라고 생각했는지..
왜 내가 그댈 보내고 그렇게 후회를 하고 살았는지 이제는 알 수 있겠죠...
미안해요.. 그래도 그댄 내가 아니여도 행복했을테니까 날 선택하지 않은 삶이 더 나았을테니까 그댄 행복했겠죠..
마지막까지 행복했다고 생각할께요..
내 20대 중반 너무도 아름다웠던 추억의 그대여...
미안하고 너무 미안하고 정말 난 그댈 많이 사랑했었어요..
그대라는 존재에 나는 너무도 비루하고 상처투성이에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 정말 미안했어요..
내가 아니였다면 더 사랑 받았을 그대인데....
그대.. 그래도 그대는 행복했죠? 후회 되지 않았죠?
이젠 아무 의미 없어졌지만.. 미안해요..
이 말이 떠나질 않네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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