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9-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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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경상
조회 : 7,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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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그 좋은 곳에서 주님과 함께 천군천사들의 찬송들으며 잘 있지?
내일이 벌써 친구가 하늘나라로 간지 2년이 되는 날이구나.
2년간 하루도 자네를 잊어 본적이 없었는데, 떠난 날이 되니까 더 보고 싶구나.
어이, 나위해 많이 기도해 주고 있었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것 아니겠어. 고맙다 친구야.
내일 자네한테 가서 자네 와이프, 아들,며느리 손주들 다 만날거다.
자네를 보는 것 처럼 반가울거야.
얼마나 소중한 자네 가족들인가!
자네가 보고싶고, 또 누구랑 막 떠들고 싶을 때면 이 "하늘문"싸이트에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 글도 읽고 자네 얼굴도 떠 올리면서 옛 추억도 더듬고 하다가 가곤 한다네.
참, 원식이 얘기 안했구나.
친구가 간지 일년후, 그러니까 지난해 8월16일 날 전립선암으로 서너달 병원에 있다가 자네가 먼저 간 그 곳으로 갔어.안 만나 봤으면 한번 찾아봐. 반가울거야.
-"야-, 이게 누구야? 영현이 아냐. 야-정말 반갑다 야---"-
원식이 특유의 톤으로 반갑게 악수 하겠지.
그 친구도 참 좋은 사람이잖아. 약간 허풍은 있었지만........
원식이 와이프는 용인에서 나와서 외아들인 용진이 하고 부평에서 잘 살고 있어. 지난 원식이 떠난 날 전화통화만 했는데 목소리가 밝더라. 그냥 덤덤한체 하는 거겠지.
친구야,
많이 보고싶구나.
내일 오후2시에 만나러 갈테니까 기다려.
우리 얼싸안고 천국찬송 부르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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