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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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선영
조회 : 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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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지 첫 기일.. 살아생전 할머니 좋아하시던 음식 만들어 가려고 잘 하지 못하는 음식 만들며 울컥울컥 올라오는 눈물 참느라 많이 힘들었네..
오랫만에 온 식구 다 보니까 좋으셨지?
오랜만에 만난 이모랑 이모부가 어색했는지 말도 안하고 낯가리던 윤하가 뜬금없이 할머니가 윤하 예쁘대 라고 말 하는데 소름이 끼쳤어
우리 다 그랬지. 어린아이 눈에는 보이는건가?
할머니가 살아생전 윤하 얼마나 예뻐했는데..
난 참 기뻤어. 정성담아 만든 음식 드시러 오신건가..
이젠 아프지 않고 편안한 것 같아서..
아프시면서 드시지도 못하고, 바깥 구경도 못하시고 너무 힘들게 계시다
돌아가셨잖아..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면서 편안히 쉬시고 계셔..
얼마 안남은 생신에 또 찾아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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