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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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소희
조회 : 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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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냈어?
음.. 아빠 나는 어릴때도 그랬지만..아직도 낯을 많이 가리고 남들 눈치보느라 바쁜것같아..^^ㅋ
삼일전에 할머니랑 언니랑 같이 갔을때도.. 아빠한테 하고싶은 말들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ㅎ
대답도 안해주는 아빠이기에 눈빛도 마주칠수 없는 아빠이기에..안그래도 집중힘든데 말야
이제 아빠보러가는건 혼자가 좋겠어~
오늘.. 엄마랑 언니는 잘 다녀갔어?
오랜만에 엄마봐서 좋았지~?^^
나도 갈까말까.. 아직까지도 망설이고 있어..
기일인데...당연히 가야하는건데.. 나.. 지금 아빠보면 주저앉아버릴것같아..
아빠.. 나 왜이렇게 힘들지..? 아빠의 당당했던 막내딸이 왜 이렇게 나약해져버렸지..
부모한테 이런말 하는거..불효인건데....나..정말 아빠한테 가고싶다.....
나 어떻하면 좋지.. 억지로 웃어도보고 긍정으로 생각하고..엄청 노력하는데... 그래도 안되나봐..
아빠를 그리워하고.원망하고.불러보고.. 왜 먼저가서...날 이렇게 나약한아이로 만들어...
아빠 떠난지 2년동안 난..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우울증까지 걸린것같아..
막...속에서 열이나고..답답하고...... 아빠.. 나 어떻게해..
아빠 막내딸 점점 미쳐가고 있다고요.... 꿈에라도 나와서 나랑 얘기도 좀 해주고..
소주도 한잔하고...그래주세요.......
곧 결혼하는데... 아빠한테 조언도 듣고싶고..아빠랑 예행연습이라도 해보고싶단말이야...
제발.. 나 좀 찾아와줘요... 다시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아빠 이렇게 보내주지 않았을텐데..
정말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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