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25 15:35
효서의 학교
 글쓴이 : 박예숙
조회 : 7,659  
아범아 효서가 남자 친구들이  귀찮게 장난을 쳐서 할머니가

학교에 와서 야단을 치라고 하여 오늘 학교에 다녀 왔단다.

속으로 어쩔 수 없는 할머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말이야.

옷도 이쁘게 입고 멋있게 하고 오라고 하여 힘껏 모양을 내고..............



아짐에 학교에 갈 때 귀찮게 하는  친구들에게 오늘 우리

할머니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릉 하라고 용기를 주면서 말이야......

효서의 생각은 수업이 끝날 시간에 와서 기다렸다가 야단을 치라고.......

아범과 어멈이  함께 있으면서 이런 투정을 부리면 야단을 칠텐데



혹시 아범도 없고 엄마도 학교에 오지 못하니 다른 친구들의  엄마, 아빠의

학교 오는 모습이 부러워서인가  하는 아픈 마음에 용기릉 내서

교실 앞에서 효서를 보았지



너무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고 이리 저리 다니면서 할머니가 왔다고 자랑이 한참이였어

오늘 할머니가 가지 않았으면 친구들이 거짓말이라고 할뻔했어

용기를 내서 잘 갔지만 야단 칠 친구가 누구겠니?

다 그놈이 그놈이지 개구쟁이고 장나꾸러기 귀여운 꼬맹인데.......



그래도 효서 친구들이 할머니 오셨다고 인사도 하는 놈

쳐다보고 도망가는 녀석등.(이녀석이  놀렸나봐 도망 가는것응 보니)

이제 효서는 마음속으로 나도 아빠가 계시지 않아도 언제든지 힘이 되여 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에 기분이 으쑥해 졌을거야



아범아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니 역시 우리 엄마는  최고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아니면 왜 그리 과잉 보호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엄마도 다 알아 과잉 보호라는 것을 그래도 아범이 없으니 행여

너무 아범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커서 슬플 것 같아서  말이야



아범아 자신감을 가지고 잘 자라야 할텐데...............

가온이도 요즈음 친구와 같이 교회에도 잘 나가고

며칠전에는 5학년 전체가 2박 3일로 현장학습도 다녀 왔단다.

온이, 효서는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는데..............



아범아 다 잘 자랄꺼야

우리 항상 기도 하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자.





 오늘은 효서를 어멈에게 보내서 세식구가  즐겁게 놀다가  오라고 보내려고 한다.

효서는 잠옷이면 자기 소지품을 한껏 챙겨서 준비를 잘 하곤 한단다.

아마 엄마를 앞으로 잘 도와 줄거야



            아범아 또 새로운 일이 있으면  소식 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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