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4-10 15:46
친구야, 보고싶다!
 글쓴이 : 유경상
조회 : 7,402  
오늘따라 네가 보고싶어 "하늘문'에 놀러 왔다가 너에게 편지 쓸 공간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

친구야, 미안하다. 이런 공간이 있는 줄 알았으면 자주 와서 널 만나고 갔을텐데 말야....!

오늘 괜히 다른 사람들이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읽고 울었잖아!

아마 네가 생각나서 더 눈물이 났는지 모르지.

친구야, 보고싶다.

네가 내 곁을 떠나간지도 어언 일년반이 지나고 있구나.

네가 없으니까 왜 그리 할말이 많으냐?

쓸데 있는 얘기 쓸데 없는 얘기 막 지껄이고 싶은 거 있지?

너는 나쁜 놈이야!

뭐가 그리 바쁘고 하늘나라 가서 네가 할일이 있다고 그렇게 빨리 가버려 ....?

네가 훌쩍 떠나 버리니까 흉금을 털어놓고 떠들데가 없어.

너는 정말 나쁜 놈이야.

마음이야 항상 네 곁에 있지만 거리가 있다 보니까 그 동안 설날과 추석날만 너보러 갔구나.

그래도 너 살았을 때 보다 널 더 보고 싶은거 있지?

아마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나 보다. 사실은 네가 나를 더 좋아했는데 말야!

명절 때 마다 너한테 가서 내가 진심으로 기도하고 온 거 알고있지?

거기서라도 네 와이프 더 사랑해 줘라. 정말 좋은 여자야. 너 미안한 맘 있어야 된 사람이야.

그리고 네 자식들 위해 기도 많이 하거라.

괜찮은 녀석들이야.

물론 나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하고.....!

내 자랑 같지만 나만한 친구 어디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ㅋ ㅋ

자- 오늘은 또 할일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만 갈련다.

잘 있거라.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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