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3-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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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희숙
조회 : 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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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축하드려요!!!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이번 생신까지만이라도 챙겨드렸어도 괜찮았을텐데... 미안해서 드릴말씀이 없네요..
지난주에 이삭이 백일했어요. 오래간만에 모두들 모여서 좋았고, 이삭이도 많이 컸더라고요. 다 엄마덕분이예요.
아빠가 암수술하고 아직 피검사를 한번도 안해서 월요일날 했어요. 수치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번에가니 약이 하나 늘어났더라고요.
큰오빠가 시간이되서 아빠랑 저랑같이 엄마한테 갔는데... 아빠가 저희 의식해서 그런지 그날은 엄마한테 몇마디 안하시고 그냥 일어나시더라구요..
저두 병원 잘 갔다왔구요. 애들 손에 발에 수술부위 많이 맞았는데 그래도 잘 아물었다네요. 엄마! 우리 정효 많이 컸죠? 이젠 차 오래타도 많이 울지도 않고...
엄마, 다시한번 생신축하드려요...이곳에서 생신이셔도 맛있는거하나 제대로 못드셨는데... 그곳에서 맛있는거드시며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한번 안아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미치도록...보고싶어요.......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죽을때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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