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3-10 01:23
너무 오래간만에 왔죠.. 나의 엄마 정옥자...
 글쓴이 : 정희숙
조회 : 7,303  
엄마??..

이단어만 써놓고 4시간을 울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 엄마의 마지막모습이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계속 보입니다. 엄마 저좀 어떻게 해주세요... 버스를 타고가다 엄마가 계시던 요양원을 지나치면 우리정빈이가 "할머니 병원이다! 엄마 이제 내려서 가도 우리 할머니 못보지?..." 합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가면 그방 그침대에 그대로 계실것만같아, 미친척하고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죽도록 보고싶습니다.



아빠는 수술하시고, 이삭이가 태어나고, 엄마를 보낸 2011년이 지나 2012년이 시작되고, 엄마없는 명절을 보냈습니다. 오빠들도 저도 슬픔을 억누르며 참았습니다.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며, 우리엄마한테는 왜 한번도 못해드렸나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큰오빠의 생일날이면, 꼭 전화나 문자라도 하라고 아침일찍 전화오는 엄마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아빠는 요양병원에서도 퇴원을 하시고 집에 오셔서 시장을 가셨다가 넘어지셨다고 하십니다.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매주 찾아가도 짧은 시간만 같이 있다오고하니 많이 도움이 되지않는것같습니다.



요즘은 솔로몬같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떤게 옳고 그른건지 판단을 하고싶습니다. 아빠의 거처문제도 제문제도...이제 누구하고 의논해야하나요....



택권오빠네 엄마하고 통화했어..엄마한테 미안한부분이 많데.. 20년넘게 한결같이 부지런했다고.. 고맙다고.. 엄마가 너무 아깝데..

 

엄마 너무 보고싶어..미치도록.. 한번만 단한번만이라도  안아볼수있음좋겠어..

엄마 너무 사랑하고사랑해..

정빈이가 엄마너무 보고싶데...... 쫌이따 날밝으면 갈께..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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