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2-13 14:24
그리운 나의 딸 보라야!
 글쓴이 : 문형기
조회 : 7,101  
올해도 벌써 2월의 중반이구아

종민이가 오늘 전역을 해서 집으로 왔다

제대전 일주일 동안 집에 있었는데

아빠, 엄마, 종민이가 집에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지

그런데 세식구가 있다보니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는구나

식탁에서 밥 먹을때, 거실 소파에서 티비를 볼때, 심심해서 야참으로 통닭과 피자를 먹을때

옆에 네가 앉아 있는 것처럼 생각이 되는구나 그런데 막상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 너는 보이지 않고

너 특유의 웃음과 행동 그리고 우스개소리를 하는 너의 모습을 그리며 아빠는 한숨과 식구 모르게 시선을 돌리게 된다  아마도 엄마 종민이도  서로간에 말을 하지는 않지만 아빠와 같은 생각과 느낌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보라야

날이 가면 갈 수록 우리 보라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 싶구나

보라야!

이제 3월에는 구리로 이사를 한단다

엄마 가게 일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와야 겠어 종민이 학교도 그렇고 멀다고 하니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고, 엄마 가게 일도 짬짬이 도와 주어야 하겠다고 ...

울 이쁜 보라야!

이번 주말에 종민이랑 네에게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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