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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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미영
조회 : 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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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지난주 목요일이 당신 떠나고 첫번째 기일 이었습니다.
아름이와 둘이서 추도 예배를 드리는것 당신도 하늘에서 보았지요
예배를 드리면서 가슴이 메어지고 목이메여 아름이와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전날은 생일상이 아닌 당신의 추도식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다 말고 목놓아 통곡 했습니다.
시간은 나의 마음과 달리 무심히도 흘러 벌써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지 1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이나 그립다는 단어로는 당신에게 너무 부족 합니다.
그래도 아름이와 저 씩씩하게 지냈습니다.
서로에게 우는 모습이나 아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연락도 하지 않았는데 당신의 기일을 기억하며 당신을 운구 했던
애들이 모두 왔습니다.
남들은 내가 인덕이 있다고 하지만 당신이 복이 많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여보 아름이 아빠 당신은 참 무심한 사람입니다.
먼저 가야만 했다면 내게 마지막 인사나 하고가지...,
사진속의 당신을 보며 여보 하고 불러봅니다.
아주 오랜시간이 흘러도 돌아 온다고만 하면 나죽을 때까지도 기다릴수 있는데,
다시는 내곁으로 돌아 올수 없다고 하니 눈물만 흐릅니다.
여보 나잘할께요 걱정일랑은 모두 잊어버리고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잘지내세요.
사랑 합니다. 아름아빠.
내일 당신 보러 갈께요. 보고 싶어도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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