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잘지내고 있죠?
오늘이 아빠 생일이에요.. 그저께 작은 아빠는 아빠를 보러 그곳에 다녀왔다고 연락왔어요..
아마 아빠가 이세상에 있었다면 함께 케익에 초를 불고 축하하고 있었겠지요...
그런데 아빠는 우리곁에 없어요...아빠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생일이야..
아빠는 왜 내 꿈에 안나타나는거에요?? 아빠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내가 못되게 굴고 아빠한테 버릇없이 굴었던게 하루 하루 지나면 지날수록 더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가슴에 사무치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물론 지금보다 아마 내가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아빠를 더 잘 이해할거라 생각해요...
못된 말만 많이하고 아빠한테 한번도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이쁜 딸이 되지 못했던게..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몰라..아빠...무뚝뚝한 작은 딸이 그래도 이쁘다고 쓰다듬으며 사랑해줬는데....
아빠 ... 아빠 ... 내가 아빠를 많이 닮아서 아빤 늘 본인과 똑같은 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던게 생각나..
아빠 생일 축하해요.. 하늘에서 내 생일 축하 받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아빠.. 그곳에서 나랑 엄마, 우리가족 모두 지켜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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