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24 21:39
사랑하는 아름 아빠에게.
 글쓴이 : 정미영
조회 : 6,696  
아름아빠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예요

항상 왠지 모르게 이브날은 설렌다고 당신이 늘 말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어요.

요즘 좀 바빴어요 종훈네 돈 받으려고 고소장도 접수 했어요

월요일날은 대질 조사도 한데요

좀 무섭고 두려워요

당신이 곁에 있어주면 좋은데

저를 지켜주세요.어제는 눈도 많이 왔어요 내리는 눈을 보며 당신 생각 했어요.

눈이 오는 날이면 버스 정류장에서 저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전화도 안하고 기다려 주곤 했는데...

그때는 그게 행복인지 몰랐어요.

다음달 이면 당신이 떠난지 벌써 1년이예요.

어떻게 살았는지는 당신이 더잘 알지요

운전 미숙으로 겨울에는 자주 못가서 미안해요.

여보 항상 당신은 제게 처음 사랑 입니다.

당신도 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 계세요

  사랑하는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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