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15 09:10
할머니 보고 싶어요
 글쓴이 : 손주며늘
조회 : 6,646  
결혼하고 나서 나한테도 할머님이 생기셨다.. 곱고 인자하신 할머니는 손주 며느리한테는 한없이 맘을 열어놓고..항상 기다리고 얼굴보면 반가워 하셨다...거기에는 당연 손주와 증손주도 함께, 어쩌면 그둘을 더 보고 싶어하셨을지도...모른다.



그런 할머님이 있어서 난 항상 든든하고 좋았다..남자들만 있는 집안에 유일하게 여자이신, 같은 여자로서 위안을 느끼며..동질감을 느꼇다......그런데,.. 힘드시다며.. 아픈게 힘들다고....하늘나라에 가셨다.



우리를 뒤로 남긴채... 말도 없이... 잘있어라는 말도 없이....



12년을 같이 보냈는데,..문득문득 생각나는 이 느낌 ,먼가 빠져버린듯한 삶, 할머니는 아시나요? 이제 볼수도 만질수도 없다는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느끼면서... 못해드렸던 죄송한 맘 할머니는 아세요?.



하지만..저 울지 않을거에요..  현 생에서는 고생하며..힘든 삶이었지만,..  그곳에서는 고귀하게... 계시며,,,행복할게 지내고 있을거라는것을, 전 믿거든요..



항상 우리를 지켜봐 주실거라는 것두요... 할머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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