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2-01 14:50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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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347  
여보, 오랫만이야!

자연이, 호연이, 태어날 때 생각해 봤어..
자연이는
간호사 들이 감탄할 정도로 예뻣지..

호연이는 너무 가벼워서,
어디로 이블사이 어디로 새는지 몰라, 걱정 했었는데..

특히, 호연이 피부 안좋아 걱정 또 걱정..
나 보다도 당신 고생이 많았지..

지난 예기지만,
나는 호연이 피부 차마 볼 수 없을 땐, 눈을 감아 버렸었지..
당신은 눈도 못 감더구먼..
참으로 우리 기가 막힌 삶이었어

여보, 지금은 피부 그만그만 해요.. - 술도 한 잔씩 하고 다녀..(많이 먹지 말라고 했어..)

글쎄, 어제는 호연이가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점심 때쯤 나가서는
저녁 자정이 다 돼서 왔어요
나름 데이트 하나봐

참으로
감사하고, 신기하고, 대견하고..
나 혼자, 아니,
자연이 하고 예기 했지

당신 있으면
무지 무지 좋아할 텐데, 하고..

여보,
참으로 참하게 생겼어요
천사 같아
당신 같이..
당신 아들이 좋다는데..

마음도 착했으면 좋겠어..
아직 만나보지 못해서..

몇일 전

결혼 전
여러 사람을 만나 봐라..
했다가
아들한데 구사리 먹었네..

만난지 일주일 뿐이 안됐는데..
그런말 한다고..

딱, 당신 타입이야,
당신 닮았어
당신 아들야

그 이후는
여자 친구에 대해 물어보지도 못하고 있어..
자연이 한데 줏어 듣고 있지..

그래도,
호연이가 여자 친구도 사귀고.. 신기해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고, 대견하고.. 내가 행복해..

자연이 건강
호연이 안전

당신이 잘 보호해 줘
잘 지켜 봐 줘

애들이 잘 할꺼야
당신 아들 딸이잖아..

편안히
아무 걱정 말고
잘 쉬고 있어요.

사랑하는 당신,
보고 싶다,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