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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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홍구
조회 : 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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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내요
전 홍구
무덥기만 하던 여름도 서산에 해지듯이
머뭇거리더니 어느덧 바람이 서늘해졌습니다.
들녘에 오곡이 풍성하고 산과 들에 과실이
제 색깔을 나타내는데
날씨도 과실도 다 당신이 좋아하던 것들이고 보니
오늘따라 당신이 그리도 보고 싶구려.
이제는 아픔의 고통도 근심도 걱정도 없이
즐겁고 복되고 편안과 화평 가득한 그곳에서
날 기다리며 계실 줄 믿으면서도
오늘같이 바람이 찬바람이 온몸을 감싸니
당신이 더욱 보고 싶구려.
2013년 9월 19일 추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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